[안희권기자] 웨어러블 시장이 스마트워치 판매 증가로 2015년 8천만대에서 2019년 2억1천400만대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애플워치가 스마트워치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워치는 앞으로 통신기능과 헬스센서, 많은 앱의 추가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1억1천100만대이며 이중에서 스마트워치는 3천430만대로 지난해 2천140만대에서 1천290만대 증가했다. 2019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8천8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스마트워치 부문의 강자로 2015년 애플워치 1천300만대를 출하해 스마트워치 시장 61.3%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2019년 애플워치의 출하량은 4천520만대로 크게 늘지만 시장 점유율은 51%로 오히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2위는 안드로이드웨어가 점유율 15.2%로 차지했다. 안드로이드웨어 출하량은 2015년 320만대에서 2019년 3천430만대로 예상됐으며 점유율은 38.8%로 예측됐다.
반면 타이젠과 페블 등은 2015년 8% 점유율이었으나 2019년에 1% 또는 2%에 그칠 것으로 추측됐다.
한편 IDC의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핏빗이 지난해에 이어 출하량 1위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고 애플은 2위, 삼성전자는 5위권 밖으로 밀려 순위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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