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과 농협상호금융(대표 허식)은 지난 19일 NH스마트금융센터(https://smartmarket.nonghyup.com, 모바일 https://smartcenter.nonghyup.com)를 정식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다.
NH스마트금융센터는 온라인에 특화된 비대면 마케팅 채널로 금융상품마켓, 스마트상담센터, 자산관리서비스로 구성된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생체인증을 활용한 파이도(FIDO) 기반 상품 가입 서비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다.
금융상품마켓은 PC와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고 ▲금융상품 상세정보 제공 ▲예금·펀드·대출 등 금융상품 가입 ▲우대금리 신청 ▲대출약정서 작성·실행 등 다양한 금융업무가 가능하다. 쇼핑몰 형태의 친숙한 기능과 개인화 서비스를 금융상품 업무에 접목시킨 것도 특징이다.
키워드, 테마, 속성에 따른 금융상품 상세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상품의 가입 설계 내용을 상품보관함(장바구니)에 보관하는 등 일반 인터넷 쇼핑몰에 익숙한 고객이면 쉽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사용자경험(UX)을 반영하여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금융상품 가입 시 풍부한 분석데이터가 제공되고, 고객의 금융이용 행태를 세분화한 일대일 맞춤 추천과 자동 금융상품 추천 기능을 통해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해 상품가입을 할 때보다 편리하게 상품에 대해 판단할 수 있고 맞춤정보를 비교, 확인하며 가입이 가능하다고 은행측은 전했다.
스마트상담센터에서는 전화, 채팅, 전자우편 및 화상(2016년 2월 중 예정)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전문상담사와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중금리대출(NH EQ론) 등 대출 업무도 가능하다.
자산관리서비스는 기존에 NH농협 인터넷뱅킹(https://banking.nonghyup.com)에서 이용 가능했으나 이번에 NH스마트금융센터가 정식 오픈하면서 통합 제공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NH스마트금융센터를 이용할 경우에는 FIDO 기반 ‘지문인증서비스’로 간편하게 로그인과 금융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NH스마트금융센터의 지문인증서비스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해 지문인증만으로 로그인과 예·적금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로, FIDO 표준 기준에 따라 스마트폰 내에 등록된 지문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은행은 강조했다.
생체정보를 활용해 고객을 확인하는 생체인증 서비스는 복잡한 비밀번호를 외우거나 입력의 불편함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그 중 지문인증은 다른 생체인증에 비해 거부감이 적고 익숙하다는 점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지문인증을 통한 상품가입 이외에도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인증·서비스 도입 등 금융거래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라며 "비대면 실명인증과 모바일 특화 상품·서비스 개발 등 고객 니즈에 발맞춰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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