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새해 첫 장이 열리는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발표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발표 등이 있다.
미국 12월 ISM제조업 지수의 시장 전망치는 49.0으로 전월 48.6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제조업의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미국 내 에너지 기업에 대한 우려감이 높은 상황에서 ISM제조업지수가 큰 폭의 개선세를 나타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미국 12월 고용보고서의 민간고용 전망치는 19만1천명으로 전월 19만8천명 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 상품 가격 하락 속 에너지 기업의 감원이 지속중이어서 제조업 부분의 고용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다. 그러나 미국 내 소비 개선이 이어지면서 서비스업 부분의 고용 호조세가 이를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1월부터 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13개 주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견조한 임금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상품 가격 하락 속에 러시아 루블화 급등 등 신흥국 리스크는 이번 주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 애널리스트는 "상품 가격 부진과 신흥국에 대한 우려로 국내 증시 등 신흥국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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