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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美·中 11월 소매판매 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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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지수는 둔화, 소매판매지수는 호전 기대

[김다운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중국 11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 ▲미국 11월 소매판매 발표 등이 있다.

오는 8~12일에 거쳐 중국 11월 수출입,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중국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제조업지수의 절대적인 수준이 여전히 50선 미만으로 부진하다는 점에서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는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11월 소매판매에 대한 시장 추정치는 전년 대비 11.1% 증가로, 10월의 11.0%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의 광군절 매출액이 전년 대비 60% 가까이 증가하는 등의 모습을 고려할 때, 중국 소매판매는 탄탄한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11일에는 미국 11월 소매판매도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전달보다 0.3% 증가를 점치고 있다.

고 애널리스트는 "대표적인 내구재인 자동차 판매가 연율 기준으로 11월 1천805만대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천800만 대 이상을 기록했고, 임금 인상이 견조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소매판매는 완만히 개선되는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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