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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CES에 '차세대 OLED'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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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 VTO·롤러블 등 선봬…한상범"차세대 시장에 선제 대응"

[양태훈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차별화된 OLED 기술력을 앞세워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4일 LG디스플레이는 CES에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을 마련, '고객의 상상, 그 이상의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OLED 및 LCD 제품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특히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업용·자동차용 제품도 별도 전시 공간을 통해 공개, 차별화된 기술 우수성을 강조하고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UHD OLED는 물론 양면 VTO·롤러블 OLED 등 공개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기간 동안 화질 외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갖춘 OLED 디스플레이만의 장점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이오 관련 명암부터 색정확도, 시야각 등 여러 면에서 최고 화질로 평가 받고 있는 65, 77인치 TV용 초고화질(UHD) OLED 패널을 선보인다. 영화 편집 시 사용되는 전문가용 제품 수준의 높은 색재현율과 OLED만의 완벽한 블랙 표현, 향상된 휘도로 'HDR' 기술을 적용해 더욱 향상된 고화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사이니지용 55인치 양면 디스플레이 및 65인치 OLED 8장을 양면으로 이어 붙여 만든 139인치 S자 형태의 VTO (Vertical Tiling OLED)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이고 상업용 디스플레이로서의 OLED의 가능성도 강조한다.

이밖에 세계 처음으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한 18인치 롤러블을 포함해 회로 등을 하단으로 매립해 종이와 같이 얇은 디자인 컨셉트의 55인치 페이퍼씬 OLED TV, 65인치 오목·볼록 OLED 등 콘셉트 제품을 전시해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일 예정이다.

◆4면 보더리스, M+ 기반 8K 해상도 TV 패널 첫 공개

LG디스플레이는 LCD 존에서는 한층 더 향상된 아트 슬림 기술과 화면과 베젤의 경계를 없앤 4면 보더리스 기술을 함께 적용해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높인 65인치 TV용 제품을 전시한다.

또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35% 낮추고 동일한 휘도를 구현, 50% 높은 휘도를 구현할 수 있는 M+ 기술 기반의 HDR, 8K 해상도(7천680x4천320) 65인치 TV용 패널도 최초로 공개해 M+기술의 경쟁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상업용 존에서는 리테일·상업·공항 안내 디스플레이 등에 최적화된 58대9 화면비의 86인치 스트레치 LCD 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신규 상업용 시장 창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0.9mm 화면 테두리 두께가 적용된 55인치 4장의 비디오월도 처음으로 전시, 한 발 앞선 기술력의 다양한 솔루션도 선보인다.

자동차용 존에서는 차량 곡면과 어우러지며 3단으로 휘어진 25인치 워터폴 LCD 제품,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가 가능한 10.3인치 인셀터치 제품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 위주로 적용되었던 터치 내장형 기술인 어드 밴스드 인셀 터치(AIT)를 11.6인치 투인원 노트북부터 23인치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제품까지 확대 적용해 선보인다.

AIT는 터치 커버 글라스가 필요 없기 때문에 노트북과 모니터 제품의 슬림·라이트 콘셉트 적용에 유리해 각광받고 있다.

더불어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M+ 기술을 적용한 UHD 해상도(3천840x2천160)의 15.6인치 노트북용 패널, 실물과 다름 없는 화질을 구현한 8K 해상도의 31.5인치의 모니터용 패널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의 다양한 요구와 수요를 충족하며 고객과 성공 솔루션을 공유해왔다"며, "다양한 솔루션으로 확대되고 있는 OLED 시장 및 자동차용, 사이니지용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시장에 선제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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