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지연 사태와 관련, "더 이상 늦기 전에 거대 양당이 합의해 제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5일 서울 영등포구 동부광장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청소 및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너무 늦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자신을 도왔거나 새정치연합에서 함께했던 '원년멤버' 규합에 나서고 있는 데 대해 "인연을 맺었던 분들에게 연락드리고 이제 다시 새로 시작하는 이 시점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혜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도와달라거나 함께하자는 말도 했느냐'는 질문에 "네. 그렇다"고 답했다.
창당준비위원장 영입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부탁드리고 있다"고 말했고, 발기인대회 참여 기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제한을 두지 않고, 지금 열심히 모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친박·친노 표적 공천론'에 대해선 "아직은 공천에 대해 논의되지 못했다"며 "창당 후 심도 있게 모든 사람들이 함께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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