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與 지도부, '인재영입론' 놓고 공방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김무성 "많은 인재 이미 있다" vs 정병국 "개혁적 인물 영입해야"

[윤미숙기자]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20대 총선에 대비한 인재영입 문제로 설전이 벌어졌다.

발단은 조동원 홍보본부장이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을 비교하며 "개혁을 이끌 새 인물 찾기에 당 지도부가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김무성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이 당장 시급한 법안 처리를 외면한 채 당내 화합을 하지 못하고 분당 대응책으로 인재영입에 몰두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 우리 당에서도 일부 이야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은 정치권의 최대 개혁인 상향식 공천을 확립했고 이를 믿고 수많은 인재들이 이미 새누리당 간판으로 예비후보 등록 및 준비 중"이라며 "야당에서 인재라고 내세우는 수준의 인사는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현장에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조 본부장의 '인재영입론'을 반박한 셈이다.

그러나 정병국 의원은 전날 출범한 총선공약개발본부를 언급, "비전과 공약 제시가 중요하긴 하지만 누가 이것을 실천할 것인지를 제시해 주는 것도 참으로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우리가 공약이 없어 일을 못 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나 비례대표 선출 방향을 일찌감치 제시하고 진정으로 개혁을 실천할 수 있는 인물 영입에 박차를 가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영입된 인사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면서 "매번 선거 때만 되면 인물을 영입해 오긴 했지만 선거가 지나면 영입된 인물들이 어디에 가 있는지 모른다. 심지어 타당에 가 움직이는 분들도 있다. 이런 풍토 속에 제대로 된 인물이 들어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당 지도부를 비롯해 모두가 개혁을 부르짖었지만 국민들은 개혁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을 받는 인물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당내 기반을 조성해 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與 지도부, '인재영입론' 놓고 공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