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BMW그룹 하랄드 크루거 회장이 2016년 첫 공식일정으로 한국을 특별 방문했다. 크루거 회장이 방한한 것은 지난 2011년 BMW 코리아 미래재단 설립 기념식 참석 이후 두 번째다.
12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크루거 회장의 이번 방한은 BMW 그룹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BMW코리아와 딜러사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크루거 회장은 한국에 도착해 가장 먼저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의 시설과 전시공간, 트랙을 돌아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끊임없는 혁신, 창조적 발상 때문"이라며 "전세계 시장이 한국을 본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크루거 회장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BMW 및 공식 딜러사 임직원들을 만나 BMW 드라이빙센터와 BMW 코리아 미래재단 등 BMW 코리아가 한국사회에 기여한 다양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BMW 드라이빙 센터는 새로운 자동차 레저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다른 국가 BMW 법인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린이 보육 기관인 강남드림빌을 방문한 크루거 회장은 어린이 IT 교육 및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전산기기와 함께 어린이용 자동차 '베이비 레이서'를 기부하며,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크루거 회장은 "한국은 판매량을 넘어 여러 의미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BMW 드라이빙 센터, BMW 코리아 미래재단 등 수많은 모범 사례와 혁신을 만들고 있다"라며, "올해 BMW 그룹 100주년을 맞아 향후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실현하는데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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