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6년도 1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중 98.0%가 1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투협 측은 "중국 등 신흥국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부진에 따른 국내 경기둔화 우려 등이 금리 인하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가계부채 증가와 자본유출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 확대 우려 등으로 1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동결 전망이 다수를 이룬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76개 기관에서 총 101명이 답했다.
한편 1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9.5로 전월 대비 8.5p 상승해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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