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산업보건센터가 새 단장을 마치고 양·한방 통합 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14일 윤갑한 사장, 박유기 지부장 등 50여명의 노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보건센터 개축 준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윤갑한 사장은 축사에서 "이번 산업보건센터 준공은 직원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자 하는 노사 모두의 의지가 담겨있다"며 "직원들의 건강,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노사 패러다임 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4년 임금협상에서 소모적 노사협상을 지양하고 직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자는 데 공감, 산업보건센터를 개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의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의료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뇌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 조기진단과 예방, 기초질환자에 대한 체계적 사후관리와 건강증진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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