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AMD는 ARM의 64비트 기반 시스템온칩(SoC) '옵테론 A1100(코드네임 시애틀)'을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칩으로 ARM의 64비트 ARMv8 기반 코어텍스(Cortex) A57 코어를 적용, 연결성과 전력효율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스콧 에일러 AMD 부사장은 "현재 ARM 기반 데이터센터 생태계는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했다"며, "이번 고성능 프로세서는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새로운 발전과 변화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AMD는 소프트아이언과 옵테론 A1100 SoC를 탑재한 엔터프라이즈급 개발자용 시스템 '오버드라이브 3000'을 공급, 국내 기업 협력을 통한 마이크로서버 개발이 한창이다.
또 64비트 ARM 소프트웨어 생태계 지원에도 적극 나서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분야 선도기업인 레드햇, 수세 등과 운영 시스템 및 앱 지원을 위해 협력 중이다.
AMD 측은 "옵테론 A1100을 통해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ARM 기반 서버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현재 옵테론 A1100 SoC는 대량 생산을 통해 충분한 재고가 확보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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