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용차 모델 '아이오닉'이 판매 시작 보름만에 950여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정식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지난 5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 바 있다.
현대차 류창승 국내마케팅실장(이사)는 20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누적 계약은 950대로, 이는 정상 진도 대비 140%에 이르는 성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서 1만5천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류 이사는 "2015년 하이브리드 시장 판매는 3만6천대 수준으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2%대 점유율을 보였다"면서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1만1천대,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1만800대가 판대되면서 전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62%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올해 판매 목표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국내 판매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위협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최근 출시된 차종 중 가장 긍정적인 여론을 얻고 있는 만큼, 우호적인 판매 전망이 기대된다.
류 이사는 "아반떼 대비 2030세대 비중 증가로 젊은층의 관심이 반영됐고, 4050세대의 세컨드카로도 고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 I+, N, N+, Q 등 총 5가지 트림 중에서는 주력 트림인 N트림의 계약 비중이 49%를 차지했고, I트림과 Q트림도 각각 32%, 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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