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주도하는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당명을 '통합신당'으로 확정했다. 당 색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 상징색이었던 녹색으로 결정했다.
박주선 창준위원장은 21일 "창준위 운영위는 당명을 '통합신당'으로 의결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대체할 수권 야당을 만들기 위해 현재의 신당 세력들이 하나로 통합, 80여일 남은 20대 총선과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당 심볼은 '맞잡은 손'을 형상화 한 것으로 협력과 공존, 상생의 통합정치를 상징하며 낡은 이념정치에서 벗어나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융합하는 중도개혁 민생정당을 지향하는 이미지라는 게 신당 측 설명이다.
창준위는 유선호·장세환 전 의원, 안종운 전 농림부 차관,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 김영일 전 불교방송 사장, 이궁 CJB 청주방송 대표, 이영훈 전 한국JC 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인선안도 발표했다.
창준위는 이날 오후 2시 안산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룸에서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시도당 창당에 본격 착수한다. 22일에는 서울 건대동문회관에서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25일에는 제주도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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