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파일럿' 나우형의 펜타킬, 진에어 1세트 승리

[박준영기자] 진에어 그린윙스가 '파일럿' 나우형의 펜타킬을 앞세워 선취점을 올렸다.

진에어는 28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에서 CJ 엔투스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특별한 교전은 없었지만 진에어가 라인전에서 압도하며 자연스럽게 앞섰다. 또한 미드에서 '윙드' 박태진의 갱킹으로 '스카이' 김하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죽으면서 진에어가 선취점도 올렸다.

진에어는 바텀 한타에서 '버블링' 박준형의 엘리스를 잡고 드래곤도 가져갔다. CJ가 트위스티드 페이트 궁극기와 점멸을 활용해 '트레이스' 여창동의 갱플랭크를 노렸지만 실패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밀리는 상황 속에서 CJ의 희망은 '크레이머' 하종훈의 이즈리얼이 무난하게 잘 크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경기 시간 30분이 넘어갈 때까지 성장에 집중하면서 어느 정도 주요 아이템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진에어는 CJ에게 더 이상 시간을 주지 않았다. 진에어는 탑에서 CS를 챙기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고 바론 한타에서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알리스타까지 잡았다. 바론도 챙긴 진에어는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 이상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진에어는 '파일럿' 나우형의 칼리스타가 드래곤 앞 한타에서 펜타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한 진에어는 기분 좋게 1세트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