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 일자리와 협력사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2018년까지 2천400명을 선발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2016 상반기 고용디딤돌' 입교 행사를 갖고, 405명의 청년인재를 선발해 8주간의 직무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고용디딤돌 사업을 위해 현대차그룹은 지난 해 10월부터 약 3개월 동안 협력사 대상 채용관련 요구 분석과 구직자의 교육 요구를 파악해 자동차 부품 산업에 특화된 직무교육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자동차부품산업 관련 직무 교육 ▲실무에 활용 가능한 업무 스킬 ▲직장 내 순조로운 적응을 위한 인성 교육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취업컨설팅 등으로 총 33과정 317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8주간의 직무교육과 159개의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은 청년 인재들 우수 인력을 선발해 각 협력사에서 정규직 채용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고용확대와 중소기업에 필요한 청년인재 확보 그리고 이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의 1석3조 효과가 있다"며 "향후 3년 동안 진행될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이 목적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해 12월 8일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발표 후 2016년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 모집에 나섰으며, 지난 달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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