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2일 2015 회계년도에 대한 잠정 집계 결과 전년 대비 50% 성장한 2조4천억 원의 총 거래액(GMV)을 달성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총 거래액 7천억 원을 기록했던 위메프는 지난 2014년 1조6천억 원, 2015년 2조4천억 원 등 과거 3년간 평균 121%의 고속성장을 이뤘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 한 해 경쟁사처럼 TV 광고 등을 하지 않고 물류창고 구축 등에도 비용을 투자하지 않았다"며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쿠폰 발행 등을 통한 마케팅 활동 강화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영업이익 등은 4월 초쯤 발표될 예정으로, 지난해에도 적자는 여전히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지난달 4~24일 닐슨-코리안클릭에서 집계하는 전체 순 방문자수(UV)에서도 소셜커머스 업계 1위에 올랐다. 또 1월 18~24일 주간 순 방문자 수에서도 716만 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코리안클릭에서 경쟁사인 쿠팡의 방문율을 앞질러 내부적으로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새해 초부터 순 방문자수 1위에 올라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이 기세를 몰아 소셜커머스를 넘어 오픈마켓 총 거래액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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