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청와대가 전날 국정이 밝힌 북한의 테러 가능성에 대해 "국가 안보실에서 테러 관련 모든 상황을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19일 기자 브리핑에서 "테러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특별 연설에서도 말씀하셨고, 어제도 홍보수석이 밝힌 바 있으니 그 내용을 참고해달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일부 언론에서 밝힌 정부 외교안보 인사들의 북한 테러 대상자 명단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장 표명을 아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북한이 언제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지 모르고 테러 등 다양한 형태의 위험에 국민들의 안전이 노출되어 있다"며 "그동안 제가 여러 차례 간절히 부탁드린 테러방지법과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권유린을 막기 위한 북한인권법을 하루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밝혔다.
김성우 홍보수석도 18일 "테러 방지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이 확고히 마련돼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국회가 테러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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