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조손가정 결연 학생 80여 명에게 3천만 원 상당의 교복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교복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와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결연을 맺은 조손가정 학생들의 중·고등학교 진학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롯데하이마트가 결연을 맺은 조손가정 학생들에게 교복 후원금을 전달한 것은 올해로 7번째다. 이는 2006년부터 이어온 '행복 3대 캠페인'의 일환이다.
행복 3대 캠페인은 1대인 조부모와 3대인 손자∙손녀에게 롯데하이마트가 2대인 부모 역할을 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후원금은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 일정액만큼 회사가 추가로 출연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조손가정이 부담을 덜고 결연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결연을 맺은 아동들에게 가전제품을 선물했다. 지난달에는 올해 성인이 돼 결연이 종료된 학생들에게 태블릿PC를 전달하며 사회진출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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