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회동했다.
장동현 사장은 오전 9시20분경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고동진 사장과 만났다. 장 사장은 전날 공개한 갤럭시S7를 비롯해, 삼성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삼성페이 등을 차례로 살펴봤다.
장 사장은 '기어VR'의 경우 직접 착용해보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고동진 사장은 삼성페이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장동현) 대표께서 도와주셔서 삼성페이가 잘 되고 있다"며 "미국에서도 가입자가 늘고 있고, 유럽에서는 스페인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두 사장은 저조도 환경에서 갤럭시S7 카메라 성능을 알아보는 코너로 들어가기도 했다.
고 사장은 "요즘 젊은 친구들은 레스토랑 같은 데서도 사진 촬영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저조도 환경에서 카메라 성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동현 사장은 갤럭시S7 소감에 대한 질문에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고 사장과 장 사장은 이후 별도 접견실로 향해 20여분간 면담도 가졌다.
논의를 마친 후 고 사장은 갤럭시S7 목표 판매량과 관련 "최선을 다했다"는 말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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