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컷오프 대상자 통보를 기존에 알려진 친전 방식은 제외하고 미팅이나 전화 통보 등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는 당초 전날부터 컷오프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를 하고 48시간의 이의 신청을 받은 뒤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편지는 전달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의원들이 의원회관에 안 계신 경우도 있어서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있다"며 "어떤 형태가 좋은지 다시 논의한다. 개별통보 시간은 공관위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고 위원장께서 오늘 중으로 하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과 조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이 어제 늦게 만나서 시간적으로 확인이 어려웠다"며 "오늘은 통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컷오프 대상자에 통보가 이뤄지면 정밀 심사를 위한 여론 조사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정 단장은 "더민주는 제대로 투명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경쟁력 조사도 하고 후보들에 대해 실사 마치고 의정활동에 관한 것도 보겠다. 외부 청탁 아니라 공관위의 객관적 시각에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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