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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변동성 장세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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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지표, 의미 있는 반등 어려워

[김다운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중국 2월 차이신 구매관리지수(PMI) 제조업 발표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 등이 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완화 정책, 중국 경기 부양책,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시기 지연 등 주요국 정책 기대감과 국제 유가 급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반등했다.

그러나 주요국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기업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는 등 기초체력(펀더멘털)의 개선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주요국 정책 기대감으로 단기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펀더멘털이 부진하다는 점에서 변동성 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3월2일에는 중국 2월 차이신 PMI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 추정치는 48.5로 전월의 48.4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 애널리스트는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모습이 지속되고, 수출 등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 PMI 제조업이 의미 있는 반등세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달 4일에는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민간고용 기준으로 전월보다 18만5천명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전월 15만8천명 대비 개선된 수치다.

그러나 견조했던 미국 서비스업 지표와 소비자기대지수가 둔화됐다는 점에서 미국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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