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 백군기·문희상·김현·전정희 의원이 26일 공천 컷오프 결과에 이의를 신청했다.
이의 신청은 공천 배제 통보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하도록 돼 있다. 당 대변인실은 이날 "컷오프 이의 신청자는 총 4명"이라며 "오늘 오후 5시까지 마감으로 백군기·문희상·김현·전정희 의원이 이의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컷오프 후폭풍이 거세짐에 따라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백군기 의원은 이날 김종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와 잇따라 면담을 하고 컷오프 결정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 대표와 이 원내대표는 백 의원에게 재심 신청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상 의원도 자신에 대한 컷오프에 반발, 이의 신청을 하겠다면서도 '선당후사'의 원칙에 따라 탈당할 의사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의락 의원은 "당이 대구를 버렸다"라며 전격 탈당했다. 대구 수성갑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도 홍 의원에 대한 컷오프 취소를 요구하며 "저의 요청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저 또한 중대 결심을 할 수 밖에 없음을 눈물로 호소드린다"고 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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