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를 지난 1일 공식 출시하고, 2일부터 사전 계약 차량의 출고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SM6는 총 1만1천대 가량의 계약이 이뤄졌다. 르노삼성의 6번째 신규 라인업으로 5년 동안 7억 유로의 개발 비용을 투자해 개발된 SM6는 전량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며, 부품 국산화율은 약 70%에 이른다.
SM6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감성적인 혁신 기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 등을 강점으로 인정받으며, 1세대 SM5의 명성을 뛰어넘는 국내 중형차 시장을 부흥시킬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사전 계약 결과 30대와 40대 소비자들은 SM6 전 구매 연령대 중 60% 이상을 차지했고, 30~40대 소비자들이 사전 계약에서 선택한 모델 중 SM6 최상위 모델인 SM6 TCe RE의 비중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 부사장은 "수입차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은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졌는데, 기존 중형차 모델은 시장 변화를 읽지 못하고 정체돼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SM6는 소비자들의 감성적 만족을 위해 설계와 디자인은 물론, 제조 공정상의 품질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오는 5월까지 3개월 동안 SM6 2만대 판매를 이루고, 올 연말까지는 SM6 5만대를 포함해 총 1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려 내수 시장에서 3위를 탈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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