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與 공관위 '막장 갈등' 가까스로 봉합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한구·황진하·홍문표 "공관위 갈등 송구…합리적 운영 노력"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장과 비박계 황진하 사무총장,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간 갈등에서 비롯된 공관위 파행 사태가 가까스로 봉합됐다.

이 위원장과 황 총장, 홍 부총장은 11일 오후 비공개 회동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공관위에 실망한 분들이 많으실텐데 공관위 운영과 관련해 갈등으로 비쳐진 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통으로 공관위 구성원 모두가 합리적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현안으로 부각된 문제(김무성 대표 지역구 발표 보류 등)는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측은 이 위원장이 '살생부 파문'과 관련,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영도구를 경선 지역 발표에서 제외한 것을 발단으로 첨예한 공방을 벌여 왔다.

황 총장과 홍 부총장은 이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공관위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11일 오전 열린 공관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 위원장은 이들이 불참한 가운데 회의를 강행, 3차 공천안을 확정 발표했다.

황 총장과 홍 부총장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 위원장을 비판했다. 이 위원장 역시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이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 뿐"이라고 응수했다.

양측의 갈등은 결국 공개 설전으로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오후 공관위 회의 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홍 부총장과 마주치자 "좀 조심하라"고 직격탄을 날렸고, 홍 부총장도 지지 않고 "할 이야기는 해야지"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나 이 원장과 황 총장, 홍 부총장은 회동을 통해 극적으로 화해했다.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온 만큼 공관위 파행이 장기화되는 것은 선거에도, 남은 경선 일정을 소화하는데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與 공관위 '막장 갈등' 가까스로 봉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