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디펜딩 챔피언 루나틱-하이(Lunatic-hai)가 3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자신들이 '블랙스쿼드' 리그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루나틱-하이는 13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BSN리그 시즌 3' 결승전에서 젠틀맨(GENTLEMANS)에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더스트실드에서 펼쳐진 1세트는 루나틱-하이가 웃으며 시작했다. 공격으로 시작한 루나틱-하이는 이태준과 김인재가 활약하며 젠틀맨을 압박했다. 특히 1경기에서 이태준이 1대4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 매우 컸다. 전반전에서 루나틱-하이는 3대2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더스트실드에서 져본 적이 없는 루나틱-하이는 젠틀맨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수비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루나틱-하이는 이태준과 구승찬의 활약으로 3점을 연속 득점해 6대2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컬렉션에서 진행된 2세트는 루나틱-하이가 이번 시즌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는 유일한 전장이다. 공격으로 시작한 젠틀맨은 1세트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루나틱-하이를 흔들고자 했다.
그러나 김인재의 활약과 금동준의 정확한 저격 때문에 젠틀맨은 전반전에만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0대5로 끌려갔다. 승기를 잡은 루나틱-하이는 후반전 첫 경기에서 젠틀맨의 수비를 뚫고 점수를 획득, 6대0으로 완승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체크포인트에서 진행된 3세트도 루나틱-하이는 젠틀맨을 압도했다. 루나틱-하이의 파상공격을 젠틀맨은 버티지 못했다. 이태준과 김인재가 맹활약한 루나틱-하이는 전의를 상실한 젠틀맨에 6대0, 다시 한번 퍼펙트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루나틱-하이는 상금 1천만원을, 준우승한 젠틀맨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결승전에서 31킬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한 이태준은 게임의 개발사 엔에스스튜디오에서 특별 제작한 'MVP 특별 제작 총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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