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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2016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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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졸업자 및 기 졸업자 대상 '50~60명' 채용 계획

[김두탁기자]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회사의 주역으로 성장할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토목, 건축, 전기, 기계설비, 플랜트, 안전, 관리 분야이며, 홈페이지(http://ssyenc.incruit.com)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을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2016년 2월 졸업자 및 기 졸업자를 대상으로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이며, 특히 해외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의해 우대한다.

서류전형에 이어 직무적성검사와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의 순서로 전형이 진행되며, 단계별 합격자는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후에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지사 및 현장과 국내 현장 등에서 직종별로 약 6개월에서 1년간 실무연수를 진행한다.

쌍용건설은 지난해에도 약 8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해외실무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해외사업 확대는 물론 국내 최상위권의 토목사업과 민간영업 강화를 위해 인력충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6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자산규모만 217조 원에 달하는 두바이투자청(ICD)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작년 말 두바이에서 약 2조원 규모의 고급건축 프로젝트 3건을 수주한 데 이어, 올 초에는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308 공사를 3천 억 원에 수주하는 등 해외건설 명가 재건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13개 지사와 5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바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서 총 22개 프로젝트 공사를 수행 중이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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