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탁기자] 최근의 어려움에 처해있는 수출을 늘리기 위해 중소·중견기업계와 정부 및 공공기관이 상호협력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를 비롯한 중소·중견기업단체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및 수출지원 유관기관들은 1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력선언식은 그동안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견인해온 수출이 2015년 1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업계와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선언식은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2천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향후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수출 성장률 달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무역한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민관이 힘을 합쳐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집중 하겠다"며, "올해 내수기업과 전문 무역상사간의 상담회, 수출정책발굴단 발족, 해외사무소 설치 등 수출활성화 계획을 통해 경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우리 수출이 수개월째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유가가 40달러대로 반등하고 수출 감소폭이 점차 줄어드는 등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계의 수출활성화 노력에 정부와 수출지원유관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결집해 중소·중견기업이 무역한국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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