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20일 세계자연기금(WWF)의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9일 저녁 8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전국 KT그룹 472개 사옥의 전등을 일괄 소등했다고 발표했다.
노사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KT,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분당서울대병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국립공원관리공단, SH공사,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한국소비자원 등 '기업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UCC)' 회원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사들의 사옥과 함께 임직원 10만명의 가정에서도 동참했다. 지구촌 전등끄기는 세계 환경회복 민간협력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과 세계 주요도시가 협력해 매년 3월 정해진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지구적 행사다.
KT노사는 지난해 초록지구 캠페인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출퇴근, 전국국립공원 환경보호 활동 등을 추진했다.
KT노조 최장복 조직실장은 "한 시간의 소등이지만 임직원 모두가 환경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고, 특히 UCC회원사 노사가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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