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에스원(대표 육현표)이 건물관리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교육실습장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를 열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에스원 인재개발원 내 신설된 이 센터는 운영중인 건물에서 재연하기 어려운 정전이나 화재, 승강기 사고 등 위험상황을 실제처럼 구현해 실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건물관리 기술교육은 장비 제작사나 분야별 교육기관에 위탁해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 기계, 소방 등 건물 주요설비의 총 5개 분야 29개의 장비를 한곳에 설치했다.
에스원은 이 센터를 통해 최고의 건물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철저한 사전 점검과 유지관리로 잠재 위험을 예방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이론과 실무 교육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업무 숙련도에 따라 입문·초급·중급·고급 총 4단계 12개의 교육과정을 구성해 분야별, 다기능 전문가를 양성한다. 개관 첫 해인 올해는 약 1천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임직원 뿐 아니라 협력회사와 외부 인력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방재관리사 등 민간자격등록을 추진하며 건물관리 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육현표 에스원 대표는 "기술력이 서비스의 질을 결정한다"며 "이번 기술교육센터 개관을 계기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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