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엔비디아는 다음 달 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자 컨퍼런스 'GTC'를 개최, 가상현실(VR)의 개발 현황과 다양한 활용 분야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22일 발표했다.
GTC는 GPU 기술로 달성한 과학 및 산업 분야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고성능 GPU를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의 경험적인 혜택'을 주제로 20개 이상의 관련 세션을 운영할 예정으로, 자동차·영상제작·앱 개발사 등 다양한 가상현실 관련 기업들도 참가한다.
아우디는 GTC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직접 매장을 찾지 않아도 맞춤형 자동차를 즉석에서 생성, 이를 탑승해 보는 구매 경험의 변화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VR 콘텐츠 전문제작업체 존트 VR은 GPU 기반의 대형 비디오 프로세싱 플랫폼 소개와 이를 다수의 고화질 스트리밍 카메라와 결합한 입체 파노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번 GTC에서 가상현실 외에도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공학, 슈퍼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GPU 컴퓨팅이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산업을 광범위하게 다룬 500개 이상의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GTC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gputechcon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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