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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성동 "총선, 야당 심판론 VS 정권 심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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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갈등 사실이지만 단합 문제 없어, 160석 얻으면 대성공"

[채송무기자] 5인 선대위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들어선 새누리당이 야권 심판론을 통해 유권자의 지지를 얻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인 권성동 의원은 29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총선은 야당심판론과 정부심판론이 충돌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에서는 이번 총선을 경제 살리기 세력 대 경제 발목 잡기 세력, 일자리 창출 세력 대 일자리 방해 세력 간의 대결로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지난 4년 간 정부여당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지만 야당이 국회선진화법을 핑계로 발목 잡기를 했다"며 "20대 국회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합심해서 경제를 한번 살려보겠다 과제로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다가갈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권 의원은 그간의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으로 당 지지율 하락이 있었던 것을 인정하면서도 향후 단합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공천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으로 국민들이 당원들이 실망한 점에 대해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새누리당의 강점은 단합과 화합을 잘하는 것으로 국민들께 믿음과 신뢰를 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야권 분열로 여당의 어부지리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권 의원은 압승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의원은 "야권이 분열되는 바람에 우리 당이 엄청난 의석을 차지 할 것처럼 보이지만 역대 선거 결과나 지지율 추세를 봤을 때는 거기서 상당히 감해야 실제 결과와 맞을 것"이라며 "과거에도 막판으로 갈수록 야권 연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연대에 대해 "개인 차원에서 이뤄질 뿐 아니라 야권 성향의 유권자들이 막판에 가면 표 쏠림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상 의석수에 대해서는 "150+알파가 되면 성공했다"면서 "160석 정도가 되면 정말 대성공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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