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국내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글로벌 기업 오라클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티맥스소프트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사용자가 총 운영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연 단위 분할납부 방식의 '티베로' DBMS 전환상품을 출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티맥스소프트 측은 "전 세계 DB 시장에서 오랫동안 오라클 제품의 독점이 이어지면서 오라클 DB의 높은 비용에 대해 많은 고객들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초기 도입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할납부 형태의 상품을 출시했다"고 상품 출시배경을 설명했다.
오라클 DBMS 사용고객 중 티베로 DBMS 전환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한시적으로 데이터 전환 비용이 면제되며 사용기간 동안에는 별도 유지관리 보수 계약 없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티베로 엔터프라이즈 에디션(Enterprise Edition)을 구매하거나 최소 16코어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해당한다. 이번 상품 출시로 오라클 고객이 손쉽게 DBMS를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티맥스 측은 기대했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이번에 출시하는 분할납부방식 상품은 높은 운영비용으로 인해 고민이 많은 오라클 고객을 위해 특별히 출시한 맞춤 상품"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클라우드 시대에 대비하는 한편 고객의 어려움을 상품에 반영한 고객지향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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