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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마지막 일요일, 김종인 14곳 돌며 지지층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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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양극화 심화시키고 국민의당은 야당인 척 해"

[윤지혜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3총선을 사흘 앞둔 10일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수도권 14곳을 돌며 새누리당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동시에 국민의 당을 견제했다.

김종인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된 전혜숙(광진갑), 추미애(광진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부자들의 세금은 깎아주고 서민들의 세금은 몰래 올리는 게 정부와 여당"이라고 꼬집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앞에서 진행된 김병관(분당갑), 김병욱(분당을) 후보 합동유세에서도 그는 "현 정부가 마치 서민을 보호하는 척 하면서 서민이 많이 피는 담배값을 올렸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담배값을 올렸다면 담배로부터 들어오는 세금이 한 푼도 안 거쳐야 한다. 담배값을 인상해 서민 주머니로부터 4조 원이라는 세금을 더 걷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인세처럼 부자 세금은 깎아주고 서민들의 주머니를 터는 정부가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일정 계층 일정 기업만을 위한 새누리당을 택할 것인지 포용적 성장을 지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택할 것인지 4·13 총선에서 꼭 판단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당도 견제했다. 김민기(용인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번 총선에서 야당 다운 야당을 만들려면 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에 더 많은 표를 모아줘야 한다"며 "그저 야당인 척 하는 그런 야당은 대한민국에 별로 도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정당이 아무리 많아도 실질적으로 여당과 투쟁을 해서 정권을 쟁취할 수 있는 정당과 그렇지 못한 정당을 구분해주길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김 대표는 "1985년 13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서울시민들이 야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그 결과 우리나라 헌법의 변화를 초래했고 민주화를 이룩하게 만들었다"며 "서울 시민들의 투표 역량을 대단히 높게 평가한다. 이 참담한 경제 상황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원한다면 더불어민주당에 표를 주시기를 바란다"고 지지층에 호소했다.

한편,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서 진행된 임종성(광주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임 후보는 김 대표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그는 “김종인 대표가 이 신발을 신고 좀 더 노력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수권정당이 될 것이고 저 또한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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