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누가 우리 물건을 사고 싶어할까.'
영업사원들의 최대 고민거리다. 영업의 실마리(leads)가 보여야 영업 기회가 늘어나는 법이다. 또 이는 곧 매출로 직결됨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만난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김문겸 단장은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를 도입한 고객들의 경우 5%~25% 정도 '영업 리드'가 늘어났고 최대 40%까지 증가한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는 영업부서의 영업활동관리(SFA)를 위한 솔루션이다. 데이터 분석기능, 모바일 지원 기능 등을 제공한다. 최근 2년 새 200% 이상 성장했다.
오라클 자체가 세일즈 클라우드의 성공사례(best practice)다. 기업 간 거래(B2B) 전문회사인 오라클은 세일즈 클라우드를 통해 145개국에 3만명의 영업사원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중에는 파나소닉, 지멘스, 어바이어, 델 등이 고객사다.
최근엔 국내 기업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국내 유수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S사를 비롯해 물류 전문업체 한솔로지스틱스, 타이어 전문업체 넥슨타이어, 보안전문업체 ADT캡스 등이 세일즈 업무를 강화하고 영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를 채택했다.
특히 한솔로지스틱스, 넥슨타이어, ADT캡스 세 기업은 SAP의 회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쓰면서도 SAP가 아닌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김문겸 단장은 "특정 산업 부문에 구애받지 않고 세일즈 클라우드에 대한 B2B 기업들의 요청이 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 등으로 통합 영업사원 관리에 대한 요구사항이 늘고 있고 특히 최근엔 최고경영진에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오라클은 계속해서 국내 기업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세일즈는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모멘텀(Momentum)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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