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0일부터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 '풍속인물화' 전시에 '삼성 SUHD TV 영상존'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신윤복의 '미인도'와 '단오풍정', 김득신의 '야묘도추' , 김홍도의 '마상청앵' 등 조선후기 풍속인물화 10점을 초고화질(UHD) 영상으로 제작, 자사 프리미엄 TV인 'SUHD TV'의 고화질 성능을 강조할 계획인 것.
SUHD TV는 기존 제품 대비 색정확도(25%개선), 밝기(1천니트), 전력효율(30%개선) 등을 모두 개선한 2세대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최대 1천니트(nit) 밝기의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을 표현하는 'HDR1000' 기술을 적용,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작한 HDR 영상도 왜곡 없이 재생이 가능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TV의 프레임을 최소화 한 '베젤리스' 디자인과 나사 등의 조형미를 해치는 요소를 없앤 '360도 디자인'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인 게 특징.
삼성전자 측은 이와 관련해 "삼성의 퀀텀닷 SUHD TV를 통해 생생한 표현과 질감까지 느낄 수 있는 전시존을 마련해 선조들의 삶을 한층 실감나게 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간송문화전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평생 수집한 국보급 문화재를 공개하는 전시회로, 지난 2014년부터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주최로 시작됐다.
올해 간송문화전은 '풍속인물화 - 일상, 꿈 그리고 풍류'라는 주제로 신윤복·김홍도·장승업·정선·김명국 등 한국의 대표 풍속화가의 작품 80여 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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