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소니가 초고화질 4K 게임 영상을 구현하는 플레이스테이션4(PS4)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같은 제품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이언트붐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소니 PS4 업그레이드 버전의 코드명은 네오(Neo)이며 기존 게임기보다 강력한 CPU와 GPU, 고속 메모리를 탑재해 4K 화질의 게임 영상을 구현한다.
네오는 처리속도가 더욱 빨라진 CPU와 성능을 향상시킨 GPU, 메모리 전송속도를 개선한 램을 내장하고 있어 1080p 화질의 HDTV와 4KTV에서 선명한 화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소니와 달리 MS는 게임기 업그레이드 버전 개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필 스펜서 MS X박스부문 수장은 "회사는 전작과 전혀 다른 신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게임기 개발 외에 X박스원 업그레이드 버전 개발엔 관심이 거의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의 자료에 따르면 MS는 무선칩을 탑재한 X박스원 새버전을 테스트하고 있다. 다만 이 자료는 FCC와 MS간 정보비공개협약에 따라 게임기 외관사진이나 중요한 세부내용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MS는 그동안 게임기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X박스 시제품을 테스트해왔다. 따라서 MS도 소니처럼 새로운 무선칩을 탑재한 X박스원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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