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이 중국과 홍콩에 기반을 둔 거대 유통기업 뉴월드 그룹과 중국 내 O2O(온·오프라인 연계) 유통망 구축 계약을 지난 11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잇츠스킨은 뉴월드그룹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뉴월드 그룹의 크로스보더(직구와 역직구)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CTFHOKO를 이용해 잇츠스킨의 제품을 판매한다.
우선 잇츠스킨은 오는 5월 중국 충칭 지역 저우다푸 주얼리 매장에 100㎡ 크기의 전시용 플래그십 매장을, 광동 지역의 저우다푸 문화 센터에 50㎡ 규모의 전시 매장을 세울 계획이다.
웹사이트와 모바일앱 등을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제품을 사용한 뒤 앱을 이용해 제품의 QR코드를 스캔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유통 채널은 중국 식약청의 위생허가를 기다리는 잇츠스킨에게 매우 효과적인 유통채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그 동안 100위안 이상의 수입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에 대해 5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했으나 지난 8일부터 각각 11.9%와 47%로 인하했다. 이는 향후 시장 점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잇츠스킨은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잇츠스킨은 VIP 고객이 600만 명에 달하는 뉴월드 그룹의 유통망을 신제품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제품 사용이나 메이크업 레슨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에 VIP 고객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애드리언 쳉 뉴월드 그룹 부회장(사진)은 "잇츠스킨이 중국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뉴월드 그룹의 네트워크 등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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