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5일 제20대 총선에서 광주의 완패에 대해 "과정을 면밀하게 들여봐야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선거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김 대표는 이날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20대 총선 결과 광주에서 8석을 다 잃어버린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 방문 이유에 대해선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기반을 닦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들어보려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더민주의 수권정당화 방안에 대해서는 "총선 결과를 보면 원내 제1당이 됐으니 수권정당으로 갈 수 있는 터전을 닦았다고 본다"며 "그 다음의 일은 내년 대선까지 어떻게 하느냐라는 지도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대표는 이종걸·진영·양승조·이춘석·정성호·김현미·이개호 비대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김부겸·전현희 당선인 등과 함께 5·18 민주묘지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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