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디스플레이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27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우호적인 환율이 2분기 급락세로 들어가고 있어 2분기 실적의 변수는 환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출하면적은 신모델 확대, 대화면 트렌드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성장을 예상한다"며, "2분기 패널 가격은 노동절,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전반적인 안정세가 기대, 일부 제품은 상승세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연간 수급 상황에 대해서는 "2016년 연간 수급은 전반적인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수급보다는 업체별 대응능력에 따라 상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TV는 스포츠 이벤트 사이즈 대형화 등으로 패널 재고가 최고 수준으로, 패널 수요에 업사이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역성장이 지속되는 IT 산업에서도 하이엔드 프리미엄은 지속 성장이 기대, 모니터도 고해상도·대화면·디자인 차별화 제품이, 노트북은 하이브리드, 모바일 고해상도·인셀터치 제품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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