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탁기자] 우리 경제의 '허리'로서 대내외 경제 환경 악화에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견기업과 중견후보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계를 대변하는 경제단체인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본격 행보에 나섰다.
중견련은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하는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 경제의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기 위한 중견·중견후보기업의 기술혁신 및 신성장동력 발굴 컨설팅과 핵심인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견기업 애로요인 실태조사(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13)에 따르면 '조세 등 중소기업 혜택 배제(61.4%)'를 제외하면 '전문인력 부족(10.9%)'이 중견기업 성장의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 조사된 바 있다.
중소기업청이 추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중견기업 우수인재 유치‧양성 사업'의 일환인 이번 아카데미는 중견련의 '창의적 기술혁신역량 강화(TRIZ)',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연구소의 '글로벌 융복합리더 혁신역량 강화', 전략기술경영연구원의 '강소기업 R&D 실무 핵심인력 양성' 등 세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기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방 소재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업 방문 및 주요 권역별 순회 교육도 진행한다.
또한 중견기업, 협력 중소기업의 동반교육과 포인트 컨설팅을 통해 공통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동반성장의 기반인 호혜적 협력·유대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략기술경영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강사진의 전문성을 크게 강화해 기업 현장의 애로와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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