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갑기자]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3당 정책 협의체 구성을 제의했다.
김 의장은 12일 국회 원내정책회의에서 복지 정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3당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지 개선과 적정 부담의 합의 도출을 위한 3당 특별정책협의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 같은 내용을 지난 11일 열렸던 이른바 '3·3·3 회담'에서 제안한 바 있다.
협의기구를 제안하게 된 배경에 관해 그는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데 정당 간의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잘 아시다시피 정당별로 파편적인 복지 정책들이 나오면서 재정에 관한 책임이 부족해지고 복지 사각지대가 속출"한다며 "결과적으로 공약을 깨는 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3당이 중기적인 합의를 도출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원 구성 협상에서 국회직뿐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운영 틀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며 향후 정책위의 역할 확대에 대한 희망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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