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19일 "오늘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의 원 구성을 위해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오늘 오후 4시 30분 3당 원내대표 회담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오후에 올라오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실하고 균형 잡힌 협상을 통해 20대 국회의 시작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원만히 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협상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내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민생이 도탄에 빠졌는데 정당 내 계파 일부 정치인들이 벌써부터 정략적 구상을 앞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총선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원구성도 안됐는데 이합 집산을 꿈꾸고 이런 저런 움직임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에 가서 할 얘기를 벌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들 사이에서 정치 허무주의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발에 대해선 "대통령의 지시를 끝내 어긴 보훈처장을 해임하라"며 "만약 보훈처장을 해임하지 않는다면 우리 여야 3당 원내대표에게 한 대통령의 첫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약속이 아니라 처음부터 지키지 않으려고 했던 약속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박승춘 보훈처장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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