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와 함께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야외무대에서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특별편'을 개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마리오네트 인형(실로 매달아 조작할 수 있는 인형)'과 '로봇'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학로 예술가의 집이 아닌 야외무대에서 특별편의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감성 마리오네트 인형극의 대가 옥종근 작가와 함께 인공지능과 로봇 등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연구하는 미래 탐험가 이준정 박사가 출연한다. 이들은 예술가와 과학자의 시각에서, 가까운 미래에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을 로봇과 인간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는 인디밴드 '복태와 한군'의 공연과 옥종근 작가의 마리오네트 인형극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행사장에 다양한 마리오네트 인형과 인문·과학·예술 관련 도서 또한 전시된다. 관객들이 이번 콘서트의 주제인 로봇과 인형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우리가 '오늘'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문·문화예술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하며 매월 다양한 주제로 개최된다.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인문 웹사이트 '인문360°'에서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콘서트 영상은 '인문360°'는 물론 유튜브, 네이버 티브이(TV)캐스트에서 볼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편을 통해 어린이는 과학에 대한 흥미와 새로운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을, 어른은 인간의 감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심 있는 국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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