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5일 제철·발전 분야 친환경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장관의 이번 방문은 현대자동차 환경연구소, 한림원 전문가 토론회에 이은 세번째 정책현장 방문이다.
포스코는 비산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파이넥스(FINEX) 제철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 펄스 하전시스템(MPS)을 적용한 고효율 집진기술, 미세먼지 재활용(시멘트, 비료 등) 기술 등 미세먼지 관련 기술 개발·상업화에 성공, 중국, 이란 등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최양희 장관은 포스코에너지 복합발전소, 환경센터 등 대표 시설을 둘러보고 포스코의 미세먼지 관련 기술개발 및 관리현황을 청취했다.
이들 시설은 파이넥스 공정에서 발생된 부생가스(CO, H2 등)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290MW)와 포스코 및 주변 환경 실시간 감시 및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이다.
최 장관은 "미세먼지 관리기술 등 포스코의 선도적인 친환경기술이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환경기준을 강화해가고 있는 중국,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현장방문 결과 등을 토대로 과학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위기를 근본적·획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과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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