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이 당 내분 수습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김희옥 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은 최근 3자 회동 등을 통해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에 적임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김 전 위원장에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한다.
정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김 전 위원장을 직접 만나 최종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그는 "김 전 대표도, 최 의원도 그만한 인물이면 참 좋겠다고 했다"며 "오후 그분을 다시 접촉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경북 청도 출신인 김 위원장은 경북고등학교와 동국대 법대를 졸업, 1976년 제1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가 됐다.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법무부 차관, 동국대학교 총장 등을 거쳐 현재는 법무법인 해송 고문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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