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장관은 29일 바이오기업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바이오 분야 연구·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을 찾아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 양사는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의약품 분야 선도기업이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셀트리온을 찾아 대표 의약품 ‘램시마’의 세계 판매 등 성과를 격려하고, 지속적이고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로 이룬 결과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방문, 창립 4년 만에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인 SB2(렌플렉시스)로 국내를 넘어 미국 FDA에 판매허가 신청(‘16.5월)을 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딛은 것을 축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최양희 장관은 “지금은 바이오 연구·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가는 시기이므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바이오 R&D 육성, 규제개선 등 정책적 노력과 함께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같은 선도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혁신이 지속된다면 제2, 제3의 바이오 성공신화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부는 지난 25일 바이오특별위원회(위원장 미래부 1차관)에서 관계부처 공동으로 '바이오 중기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의 일환으로 R&D, 사업화, 규제 및 인프라 전반에 대한 현장의 문제점을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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