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민생경제 구조조정을 위한 컨트롤 타워'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31일 열린 20대 국회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역대 정부의 경제정책을 수립한 경제학자들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를 강하게 질타했다"며 "국민의당은 이 어려운 민생경제 구조조정을 위해 박 대통령이 직접 컨트롤타워에 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요즘 대통령이 안 보인다는 시민들이 많다. 일본에서 G7 정상회담이 열릴 때는 아프리카에 있고, 임을 위한 행진곡 때는 보훈처 뒤에, 청문회 활성화법에는 법제처 뒤에 숨었다"며 "그러나 박 대통령은 국민을 가르치고 국회를 야단치고 탁상을 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요 현안마다 대통령께서 안보이시기 때문에 경제학자들이 위기를 느껴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이라며 "이들은 정부가 밀실에 숨어서 불안을 조장하는 컨트롤타워를 없애고 국회와 협의화고 국민과 소통하는 컨트롤타워를 촉구하며 박 대통령이 컨트롤 타워야 서야 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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