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10일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홈앤쇼핑을 오는 24일부터 향후 5년간 재승인한다고 발표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재승인 심사에서 1천점 만점 671.85점을 획득해 재승인 기준을 충족했다. 해당 업체가 650점 이상 획득할 경우 재승인이 결정된다.
미래부는 이번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송·경영·법률·회계·소비자 5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심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비공개로 진행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재승인 심사가 통과의례가 아닌 실질적 절차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세분화하고 중소기업 지원·편성 관련 실적과 계획 주주구성의 공정성 유지 및 소비자 보호계획 등을 심사의 주안점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심사위는 이번 재승인과 관련 중소기업 상품 80% 이상 편성(프라임시간대 포함), 중기상품 정액방송 편성 금지 등을 재승인 조건으로 제안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심사위가 제안한 재승인 조건을 종합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으로 설립된 취지에 따라 운용되도록 6월 중 재승인장을 교부할 것"이라며 "향후 승인조건이 성실히 준수되도록 정기적 이행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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