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웅기자] 새누리당이 20대 국회 전반기 8개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모두 선출했다.
새누리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운영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정무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국방위원장, 안전행정위원장, 정보위원장 등 8개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확정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국회 전반기 6개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완료했다. 하지만 후보자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국회 기재위원장과 안행위원장 등 2곳은 이날 경선을 통해 상임위원장를 정했다.
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여당 원내대표인 정진석 원내대표가 의사봉을 쥐기로 했다. 법사위원장은 권성동 의원과 여상규 의원이 각각 1년씩 나눠 맡기로 했고, 홍일표 의원이 20대 국회 하반기 2년간 맡기로 했다.
정무위는 이진복 의원이 첫 1년을, 김용태 의원은 다음 1년, 김성태 의원이 후반기 2년을 맡기로 조율됐다.
미방위원장은 신상진 의원이 첫 1년, 조원진 의원이 그 다음 1년을 맡기로 했다.
국방위원장은 김영우 의원이 첫 1년, 김학용 의원이 다음 1년을 할 예정이며 정보위원장의 경우 이철우 의원이 먼저 1년을 맡고, 강석호 의원이 다음 1년을 맡기로 했다.
또한 이날 경선을 통해 결정된 기재위원장에는 조경태 의원이 총 114표 중 70표(61.4%)를 얻어 경쟁자인 이종구 의원과 이혜훈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안행위원장으로 선출된 유재중 의원은 총 114표 중 53표(46.4%)를 얻어 경쟁자인 박순자 의원, 이명수 의원을 제치고 의사봉을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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