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지난 3월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두 판을 내리 지면서 '인공지능 쇼크'가 한국 사회를 강타했다.
이처럼 차세대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AI는 머신러닝(기계학습), 딥러닝 등 빅데이터 기술 발달을 배경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지난해 시행된 '클라우드 발전법'에 따라 관련 산업도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까지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아이뉴스24가 오는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는 '2016 넥스컴 테크 마켓(NEXCOM Tech Market)' 콘퍼런스는 이 같은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과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서비스 전략,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세대 ICT-AI, Big Data, Cloud'를 주제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글로벌 트렌드와 실제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활용한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플랫폼 김은주 팀장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조달체계 확립 사례를 소개한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클라우드 조달 체계에 대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어 한국EMC 조용노 상무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모던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세 번째 강연은 SK텔레콤 빅데이터사업팀 김정선 부장이 맡아 빅데이터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금융, 유통, 공공 등 관련 시장의 실제 빅데이터 분석 사례와 전략적 접근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안랩 서비스사업기획팀 곽희선 부장이 클라우드 시대의 보안 이슈와 대응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안랩은 클라우드 보안관제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자처하며 지난 1월 가장 먼저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용 고객을 위한 보안관제 서비스를 출시한 상태다.
SK(주)C&C 클라우드제트사업본부 신현석 상무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SK(주) C&C는 최근 AI, 클라우드 전담사업부까지 신설하며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외 한상기 한국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가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에 대한 전망, 코난테크놀로지 임완택 이사는 '가장 진화된 멀티-디바이스 검색 서비스 코난링크'를 소개한다. 옐로금융그룹 엄수원 솔리드웨어 대표의 '금융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인공지능'에 관한 강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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